[영상] 김병준 총리 후보자 "국정 전반에 모든 권한 행사할 것"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

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가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야당의 사퇴 촉구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.

다음은 전문입니다.

- 전 문 -

[김병준 / 국무총리 내정자]
존경하는 국민 여러분!

이 부족한 사람이 국무총리 후보 지명을 받았습니다. 많은 분들이 의아해하시리라고 생각합니다.

바로 어제 거국중립내각을 주장하고 국회에서 국무총리를 선출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한 사람이 어떻게 이러한 선택을 했을까 모르실 겁니다.

또 많은 분들이 저에게 묻습니다.

국민적 분노가 들리지 않느냐. 왜 박근혜 대통령 방패막이를 하려 하느냐. 같이 하야를 외쳐도 시원치 않은 사람이 도대체 왜 그러느냐. 지명받는다는 게 얼마나 큰 비판과 비난의 대상이 되는지 몰라서 그러느냐. 이렇게 묻습니다.

국민 여러분! 잘 알고 있습니다.

하지만 국정이 붕괴되는 상황을 보고 그대로 있기가 힘들었습니다. 냉장고 안의 음식은 냉장고가 잠시 꺼져도 상하게 됩니다.

국정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. 멈춘 만큼 상하게 되어 있습니다. 보기에 아무 일 없는 것 같아도 실제로는 그렇습니다.

또 다른 비유가 되겠습니다마는 주인이 바뀌는 기업에서도 회계나 기술발전은 정상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.

국가도 그와 똑같습니다. 경제, 산업, 사회, 안보 등 모든 분야의 모든 상황이 예사롭지 않은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.

그래서 수락했습니다. 그만한 일을 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질 것이냐. 어느 정도의 권한이 필요한지 가늠하기 어렵습니다마는 한 가지는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.

국무총리가 되면 헌법이 규정한 국무총리로서의 권한을 100% 행사할 겁니다. 그러면서 개각을 포함해 모든 것을 국회 및 여야 정당과 협의해 나가겠습니다. 대통령이 국민적 비판에 직면한 상황에서 국회와 여야 정당은 국정 동력의 원천이 됩니다.

이 원천으로부터 동력을 공급받지 못하면 국정의 불은 꺼질 수밖에 없습니다.

상설적인 협의기구와 협의 채널을 만들어서 여야 모두로부터 그 동력을 공급받겠습니다. 그러는 과정에서 완전하지는 않겠습니다마는 거국중립내각이 구성될 것입니다.

국무총리가 되면 그 내각의 정신을 존중할 것이고 또 책임 또한 다하겠습니다. 시민사회와의 소통도 크게 강화하겠습니다.

협안 해결과 미래 설계를 위해서 중요할 뿐만 아니라 지금 당장 필요한 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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